조회 수 137 댓글 0

가 을  친 구

             온재/강 성수

여보시게
친구 !
만산 홍옆의
이 좋은 계절 

산천은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소슬바람에 
떨어진 낙옆 나 딩굴고

가을 바람 스산해 
이 늙은이
맘 둘 곳 몰라서 !

먼산 바라보며 
한숨 쉰다오
정처없는 이 마음은 
어디로 갈가

오라는 이는 없어도
기다리는 이는 있다오
그 사람은 
이 가을에 오려나

저쪽 하늘을 향하여 크게 불러보련다

여보시게 !
날보시게 !

겨울이 
오기전에 
어서 와 외로운 
나와 친구 하자고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환우에게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10.15 233
38 친구의 집-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54
37 첫 눈의 후회- 온재 강성수 file jjhyanggyo 2019.04.05 145
36 차창 밖에 걸린달-온재 강 성수 jjhyanggyo 2019.04.05 137
35 진달래꽃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4.12 236
34 정을 담아서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6.29 226
33 정(情)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12.22 228
32 저수지에 내린 달- 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54
31 이임(離任) 다음날 아침-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45
30 웃 어 요 / 온재 강 성 수 jjhyanggyo 2020.05.19 235
29 연향의 미련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27
28 알듯 ! 모를듯 ?- 온재 강 성 수 jjhyanggyo 2019.04.05 144
27 아침편지 jjhyanggyo 2021.05.18 253
26 시모를 잃은 딸에게-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83
25 술자리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9.23 240
24 송연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1.02 245
23 새해 첫 등산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1.04 222
22 빗! 소리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143
21 봄의 소리 - 온재/강 성 수 jjhyanggyo 2019.04.05 298
20 봄은 어찌 오나 -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429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