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2 댓글 0

가 을  친 구

             온재/강 성수

여보시게
친구 !
만산 홍옆의
이 좋은 계절 

산천은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소슬바람에 
떨어진 낙옆 나 딩굴고

가을 바람 스산해 
이 늙은이
맘 둘 곳 몰라서 !

먼산 바라보며 
한숨 쉰다오
정처없는 이 마음은 
어디로 갈가

오라는 이는 없어도
기다리는 이는 있다오
그 사람은 
이 가을에 오려나

저쪽 하늘을 향하여 크게 불러보련다

여보시게 !
날보시게 !

겨울이 
오기전에 
어서 와 외로운 
나와 친구 하자고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 봄은 어찌 오나 -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423
18 기도 - 온재 강성수 file jjhyanggyo 2019.09.17 258
17 술자리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9.23 233
16 환우에게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10.15 225
15 가을의 술맛 jjhyanggyo 2019.11.01 225
14 기상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11.09 226
13 겨울 장미 / 강성수 jjhyanggyo 2019.12.06 234
12 나는 살고있다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12.17 229
11 정(情)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12.22 221
10 송연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1.02 236
9 새해 첫 등산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1.04 216
8 등산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1.04 245
7 눈이 오려나 jjhyanggyo 2020.02.04 225
6 晩 雪 - 강성수 jjhyanggyo 2020.02.17 230
5 진달래꽃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4.12 230
4 웃 어 요 / 온재 강 성 수 jjhyanggyo 2020.05.19 228
3 정을 담아서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6.29 219
2 기 도 (祈禱)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7.01 245
1 아침편지 jjhyanggyo 2021.05.18 240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