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향교, 2023 전통 성년례 관·계례 실시

by 전주향교 posted Jun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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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전주향교 대성전에서 전통성년례 관례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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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전주향교 대성전에서 전통성년례 관례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임기준>

전주향교(전교 최인열)는 24일 전북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 관례(冠禮) 행사를 실시했다. 앞서 17일에는 전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9명(중국7명,베트남3명)을 대상으로 계례(筓禮)를 실시했다.

 

전주향교의 살아숨쉬는 향교· 서원 활성화사업 중  ’시방까지 어리광인가' 프로그램으로 지난 17일 실시된 전통 성년식인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계례와 24일 남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례는 전주향교 탐방, 성인으로써 지켜야할 책무, 성년례, 축하공연, 전각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실시됐다.

 

관례와 계례는 '아들로서, 아우로서, 신하로서, 젊은이로서 효제충순(孝悌忠願)을 실천할 것을 요구받는 것으로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하고 예를 수행하기 위한 자격을 부여받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 관자(者)로 참가한 학생들은 ’"관례를 치르므로 정말 성인으로써 자신과 가족에 대한 무한한 사랑, 그리고 사회에 대한 현명한 책임감을 갖게되는 유익한 시간이였으며, 옛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배우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우수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빈(賓)으로부터 받은 호(號)를 마음에 새겨 일상생활의 지침으로 여기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인열 전교는 "이제 성인이 됨으로서 그동안의 모든 언행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자세를 갖추어 책임있고 행동을 먼저하는 건강한 인격체로서 다시 우뚝 서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재청, 전라북도, 전주시가 지원하는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활용사업으로 시행중인 '2023 인의예지와 함께하는 전주향교'는 사람이 마땅히 갖추어야 하는 네가지 덕목를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네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유교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옛 선비의 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주향교가 주관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3 인의예지와 함께하는 전주향교' 프로그램은 ①시방까지 어리광인가? (관례 및 계레, 문화공연, 인문학 강의), ② 예로써 만나다(제의례, 가정의례, 문화유산 탐방) , ③진짜배기 선비놀이(유생체험,전통혼례), ④삼강오륜옆에서(생활예절, 사군자체험, 한옥마을 탐방) 등으로 구성되어 11월까지 진행되며 참가 문의는 전주향교 063-288-454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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