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耆老宴 및 親睦大會 開催
지난 11월 23일 전주향교(전교 金椿源)에서는 2017년도 기로연 행사를 유림 70여 명이 아침 8:00 시청민원실 앞에서 관광버스 2대에 분승하여 함평휴계소에서 기념식과 모범적인 10명의 어르신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고 목포 세월호를 방문하여 묵념을 올리고 남도전통미술관을 들르어 작품을 감상하고 전주향교에서 제공하는 선물을 받아 귀향했다.
김춘원 전교는 인사에서 “오색이 찬란한 단풍을 즐기며 날씨가 쌀쌀한 요즈음 유림 어르신 여러분을 모시고 기로연 행사를 갖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하고 “어르신들에게 추운 겨울을 앞두고 건강하게 지내시라고 내의 한 벌씩을 준비했다“말했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문신 원로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베풀던 잔치로 예조판서의 주관으로 봄에는 상사(上巳;음력 3월 상순(上旬)의 巳日(사일) 또는 3월 3일, 가을에는 중양(重陽;음력 9월 9일)에 베푼 큰 잔치이며 태조가 1395년(태조 4년)환갑이 되자 자신이 기로소에 들어가 원로 신하들에게 처음으로 기로연을 베푼 후 연례적으로 시행되었으며 그후 60세 이상을 참여시켰고 지금은 가을에 한번 사회통념상 65세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향교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이다.
2017년도 ‘모범어르신 수상자 명단’은 방근원, 방영혁, 이동오, 나순철, 노춘환, 김준일, 최귀호, 김문태, 박금규, 김승기 유림 등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