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32 댓글 0

나는 살고 있다
   

          온재/강성수

 

 

망팔의
삶도 좋았는데
망백까지 살고 싶다

 

어르신은 존중하고
친구와 이웃은
정을 나누며 살고 싶다

 

후배는
사랑하며
보듬고 살고 싶다

 

배우려는 자에게는
노년의 지혜를
가르쳐 주며 살고 싶다

 

지체가
부자유스러운 자는
도와 주며 살고 싶다

 

먼저
저 세상에 간 이는
잊어가며 살고 싶다

못 배운 한
잊어 보려
배우며 살고 싶다

 

누구에게나
배려하는 우아한
늙은이로 살고 싶어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晩 雪 - 강성수 jjhyanggyo 2020.02.17 522
38 가 을 밤 ! -온재 강 성 수 jjhyanggyo 2019.04.05 402
37 가 을 비- 온재/ 강 성 수 jjhyanggyo 2019.04.05 383
36 가 을 친 구-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392
35 가 을 친 구-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372
34 가을의 술맛 jjhyanggyo 2019.11.01 537
33 겨울 장미 / 강성수 jjhyanggyo 2019.12.06 527
32 그대가 누구여?-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425
31 기 도 (祈禱)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7.01 547
30 기다림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463
29 기도 - 온재 강성수 file jjhyanggyo 2019.09.17 574
28 기쁜 소식-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402
27 기상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11.09 518
» 나는 살고있다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12.17 532
25 난 어찌 살까?-온재 /강 성 수 jjhyanggyo 2019.04.05 400
24 눈이 오려나 jjhyanggyo 2020.02.04 523
23 등산 - 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20.01.04 529
22 망구의 일기-강성수 file jjhyanggyo 2019.04.05 375
21 뭔!소식-온재 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411
20 봄은 어찌 오나 -온재/강성수 jjhyanggyo 2019.04.05 737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