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님 기제 축문 서식(모친 유) >
<한문(漢文)>
維
유
歲次 00 0月00 朔 00 日 00
세 차 월 삭 일
孝子 ○○ 敢昭告于
효 자 0 0 감 소 고 우
顯考學生府君 歲序遷易
현 고 학 생 부 군 세 서 천 역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휘 일 부 임 추 원 감 시 호 천 망 극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근 이 청 작 서 수 공 신 전 헌 상
饗
향
한글 서식;
세월이 흘러 오늘이 정해년 시월 이십칠일
소자 ○○는 돌아가신 아버님께 삼가 고하나이다.
해가 바뀌어 아버님의 돌아가신 날을 맞아 지난 옛날을 생각하니 그 은혜 하늘처럼 높고 넓어 헤아릴 수 없사옵나이다.
삼가 맑은 술과 몇가지 음식으로 공손히 제사를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 유의사항 #
1. 축문은 가능하면 종서(내려쓰기)로 백지에 붓이나 붓펜으로 세로로 써야 하겠지요.
2. 顯(현)자와 饗(향)자는 다른 글줄보다 한자 정도 위[앞]으로 내어 씁니다.
3. 기제사 축문의 내용은 사용되는 간지(위의 예문에서 "정해", "무신", "갑술")만 매년 바꾸면 되므로, 축문의 기본 서식을 익혀 놓으면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기타
1. 제사는 돌아가신 전날 (음 10월 26일) 저녁에 준비를 하여, 밤 12시가 지나 돌아가신날 (음 10월 27일) 새벽 1시 전에 지내는 것이 예로부터 내려오는 예법입니다.
2. 현대생활의 여건상으로 만일 위와같이 새벽에 지내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돌아가신날 (음 10월 27일) 해가 진 다음, 저녁( 8시~10시 정도)에 지낼 수 밖엔 없을 것입니다.
3. 주위에 돌아가시전날 저녁에 제사를 올리는 분이 더러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으나, 이것은 올바른 제사 예절이라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