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향교(전교 최인열)는 제20회 전국시조경창대회를 11월 6일 전주향교문화관에서 개최했다.
전통의 향기가 살아 숨쉬는 전주향교에서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하여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9명이 참가해 경창했으며, 대상은 여정혜(경남 진주, 42), 금상은 손정범(경남 산천군, 71)씨, 은상은 노선규(경남 진주, 70)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주향교와 전주향교시우회가 주최·주관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성균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주시의회.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임기준씨의 사회로 대금에 최명호, 집고에 정귀남씨가 맡은 가운데 전주향교문화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예선과 결선으로 진행됐다.
이호희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주는 천년고도의 문화와 예술의 하나인 소리의 맥을 이어온 전퉁문화의 고장이다. 이 행사가 이 지역에 소중한 문화 자산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기대하면서 오늘의 열기를 승화시켜 전주한옥마을에 향연을 공유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