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행사이며 오감으로 느끼는 仁義禮智 Plus 프로그램
“예로써 만나다” 행사 중 성년식인 관례의식이 관자(성인되는 남자)와 부모님, 행사진행
요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2017년 4월 22일 전주향교 대성전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관례란 어른으로서 사회적으로 책임 능력이 인정되는 나이에 새로운 복장과 술에 대한
허가, 새로운 이름을 내려주는 절차를 거쳐 비로소 성인으로 인정되는 의식이며 의식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성인되는 학생들을 축하기 위해 교동농악대 어르신들이 행사 전 축하무대를 행하여 이
자리를 더욱 빛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선홍선생님의 판소리는 옛날 선비의 학문 실력과 가창력을 뽐내는 멋드러진
모습이였고 옛날 성인식을 행한 학생의 향후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未成年으로서의 남아있던 依存과 懶怠를 果敢히 떨쳐버리고 自己가 始作한 일은 스스로
매듭을 짓는 成熟한 模襲과 目標를 행해 끊임없이 挑戰하고 成就하는 强靭한 정신력을
갖추고 國家의 棟梁으로 成長하여 훌륭한 人材가 되라는 전주향교 전교님의 기념사가
있었으며
그동안의 보여주기 위한 행사를 지양하고 부모님이 직접 참석하셔서 성년례의 본연의
의미를 살려서 정중하고 뜻깊은 성년례이며, 성인이 되었으니 지금까지 학교성적,취직 등
당면한 문제를 고민 했다면 오늘부터는 보다 큰 뜻, 먼 미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
달라는 전주향교 재무님의 개식사가 있었으며
빈(賓:관례를 주관하는 주례자로 주인의 친구나 관자의 스승가운데 학문과 덕망이 있고
예를 아는 사람)이 도착하고 주인이 맞이하면서 전주향교 사무국장님의 집례(관례의 순서를
적은 홀기에 따라 식을 진행하는 사회자)로 성년식의 시작을 알렸다.
관례의 시작은 성년에게 걸맞은 새로운 복장을 입혀주는 세가지 의식(삼가례)으로
첫 번째인 초가례는 성인이 되는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순서이며 어른의 평상복을
입고 쌍상투를 합치며 망건을 씌워준 후 시가축사를 하는 의식입니다
두 번째 재가례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워 달라는 당부이며 관자는 심의를
입고 치포관을 쓰고 재가축사를 한 후 복건과 치포관을 벗고 유건을 씌워 어른의 출입복을
입히는 의식입니다
마지막 삼가례는 사회생활에 기본이 되는 상호간의 신뢰를 강조하고 자신과 사회를 위해
근면하라는 내용으로 관자는 심의를 벗고, 도포를 입고, 사대를 묶고 나와 삼가축사를
한 후 갓을 씌우는 어른의 출입복을 입히는 의식입니다
다음은 초례(醮禮)의식으로 술을 내려주며 술을 먹을 수 있는 성인의 권리를 설명해
주는 의식으로 초례축사후에 빈이 내려주는 술을 관자가 처음으로 먹는 모습입니다
이어서 관자에게 “자”를 내리는 자명지례입니다.
자명지례는 이제 어른이 되었음으로 부를 이름이 있어야 하는 바, 본명은 존귀하게 여겨
아무나 부르지 않기 때문에 별명인 자(字)를 지어 주는 절차입니다
명자축사후 자첩을 받은 관자는 사례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것으로 관례의 모든 의식이 끝나고 관자가 부모를 뵙는 현우존장례(어른을 뵙는 예)가
진행된 후 관례 참여해 주신 내빈께 읍으로 인사하면서 관례를 종료하였다
기념촬영 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