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 봉심단 방문 / 2017년 12월
지난 8일 성균관유도회 해남지부(회장 최복섭) 봉심단 남․녀유림 80여 명이 전주향교를 방문하여 봉심 고유례를 봉행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쌀쌀한 겨울 날씨에 11시경 봉심단을 맞은 전주향교에서는 분향관에 최인열 사무국장 축관에 안광영, 당상집례에 김승방, 당하집례에 이호희, 찬인에 송재택, 봉향에 소재오, 봉로에 오재수 유림이 수고하는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되었다.
고유례를 봉행한 후 명륜당에서 한중문화교류중앙회 회장이며 행정학박사인 강원구 강사의 '우리는 왜 한문공부를 해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한 시간여 동안 특강을 들은 후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강회장은 “‘洙’자를 곡부 앞을 지나는 강의 이름으로 공자님을 가리키는 글자라며 孔孟學(공맹학)을 洙泗學(사사학)이라고도 한다”며 “우리나라는 한문공부를 하지 않고 있고, 간체자를 가르치고 있는 중국은 큰 고민을 하고 있고,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가르치고 있는 나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