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길꽃걸음 행사개최 / 2018년 7월
전주향교(전교 유옥균)에서는 지난 7월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향교 서원 문화관광 프로그램 "선비길 꽃 걸음" 행사를 약 30여 명의 남․녀 체험단을 공모하여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주최 전주향교 주관으로 개최했다.
첫날 11시경 등록을 받아 향사례 체험을 실시하여 득점이 많은 참가자에게 기념품으로 합죽선을 증정했다.
‘시조교실’은 전주향교 전교이신 유옥균 사범의 지도 아래 대금에 최명호, 장고에 정귀남의 반주에 맞춰 한수언 명인의 시창을 들은 후 평시조 이순신 작사 ‘한산섬 달 밝은 밤에‘와 정구만 작사 ’동창이 밝았느냐‘ 등을 한 소절씩 따라 불러 즐거운 마음으로 시조따라부르기를 체험했다.
한옥마을 탐방으로 이목대, 오목대, 전동성당, 경기전 등을 돌아 보며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은 후석식을 마치고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정가 앙상블 소울지기’ 서정가 공연을 감상한 후 한옥 민박 체험을 했다,
2일차는 아침 8시 관광버스편으로 정읍시 산외면 오공리 ‘김명관 고택 탐방’길에 올라 전주향교 이존한 예절사의 ‘전통혼인’을 주제로 관광버스 특강을 듣고 고택에 도착하여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99칸의 고택을 관광했다.
국가민속문화재 26호인 고택은 1784년(정조 8년) 에 건립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한옥으로 안채, 바깥사랑채, 안사랑채. 사당, 안행랑채. 바깥행랑채로 구성되어 한 때 100여 명이 살았다고 한다
최초 수력발전소인 동진강 원류 칠보발전소를 방문하여 1층 홍보관과 2층 역사관을 찾아 전력을 생산하는 전 과정과 공급과정을 돌아보고 정읍시 피향정의 연꽃 향에 취하여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이어서 사적 166호 무성서원(武城書院)에 들르어 “숙종시 사액서원(賜額書院)인 무성서원에 고운 최치원 선생을 주벽에 모시고 불우헌 정극인, 눌암 송세림, 묵재 정언충, 성재 김양묵, 명천 김관 선생을 배향했다”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김동연 총감독은 “무더운 폭염 속에 1박2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제 헤어져야할 시간이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즐거운 마음을 여러분을 모시겠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길 바란다.”고 말했고 강인숙 강사와의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