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길 꽃 걸음(3차) 행사 / 2018년 8월
2018향교․서원으로의 여행
전주향교(전교 유옥균)에서는 지난 9월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향교 서원 문화관광 프로그램 "선비길 꽃 걸음" 행사를 약 30여 명의 남․녀 체험단을 공모하여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주최 전주향교 주관으로 개최했다.
첫날 10시경 등록을 받아 한옥마을 탐방으로 이목대, 오목대, 전동성당, 경기전 등을 돌아 보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은 후 점심식사를 했다.
오후 전주향교 대성전 마당에서 선비정신 향사례 체험으로 선비복과 한복으로 갈아입고 김문태 사범으로부터 선비들이 필수로 익혔던 국궁에 대한 설명과 활 화살 깍지 전통 등 용어를 설명한 후 각자 양궁 체험으로 모두 네 발씩 쏘아 득점이 많은 참가자 5명에게 기념품으로 죽세품 '효자손'을 증정했다.
‘민요교실’은 전주향교문화관에서 이가영 명창의 지도 아래 제주민요 ‘너영나영’ 6절과 세마치 장단의 ‘진도아리랑‘ 10절 그리고 자진모리의 군밤타령’ 8절을 배웠다.
15시 30분경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무용 ‘이수자 전’을 감상한 후 저녁에는 문화체험으로 ‘남부시장청년몰’에 들르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한옥마을 숙박 체험을 했다.
2일차는 아침 8시 관광버스 편으로 ‘유교문화유산답사’ 길에 올라 이존한 예절강사의 버스내 교육을 받으며 태인 피향정 함벽루에 도착하여 문화관광해설사(김희선)의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피향정(披香亭)에 올라 최명호 유림의 대금독주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감상한 후 한수언 유림의 평시조 ‘청산은 .......’과 온지름 ‘기러기 떼떼’를 감상했다.
이어서 사적 166호 무성서원(武城書院)에 들르어 “숙종시 사액서원(賜額書院)으로 고운 최치원 선생을 주벽에 모시고 불우헌 정극인, 눌암 송세림, 묵재 정언충, 성재 김양묵, 명천 김관 선생을 배향했다”는 김은숙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문화유산 탐방으로 산외면 오공리 ‘김명관 고택’에 들르어 관광해설사의 해설 속에 관광을 한 후 안채에서 전주향교 이존한 예절사의 ‘공수에 대한 예절 상식과 ‘절하는 법‘을 시범을 보이며 공부한 후 청년유사 강인숙의 마지막 정리시간으로 설문지 작성을 마치고 귀향길에 올랐다.
국가민속문화재 26호인 99간의 김명관 고택은 1784년(정조 8년)에 건립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한옥으로 안채, 바깥사랑채, 안사랑채. 사당, 안행랑채. 바깥행랑채로 구성되어 한 때 100여 명이 살았으나 지금은 비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