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산향교는 태종 3년(1403년)에 창건하여 1592년(선조25)에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영조 순조시에 중수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대성전에 오성과 송조2현 아국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2007년 10월 12일 지방문화재 83호로 지정되었음)
10월 31일 11:00 '전라북도 전교 유도회장협의회(회장 金椿源)'에서는 전라북도 내 26개 향교 전교 및 유도회장 협의회를 김두봉 전북도 향교재단 이사장, 황병근 성균관유도회 전북지부장 등 7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산향교(전교 정 관)에서 2013년도 후반기 협의회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대성전에서 협의회 고유제를 봉행하고 명륜당에서 본 행사로 들어가 전주향교 최인열 총무의 사회로 국민의례,윤리선언문 낭독에 이어 김춘원회장의 주재하에 참석한 회원의 각자 자기 소개를 하여 회원들의 환영을 받았고, 金椿源 협의회장 인사. 정 관 여산향교 전교의 환영사. 金斗鳳 전북 향교재단 이사장, 黃秉根 전북도 유도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김춘원 회장 주재하에 현안 문제인 성균관장의 선출에 대한 문제의 문제점 등을 설명하고 차기 회의는 전반기는 용안향교에서 후반기는 익산향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번에 약속했던 유복착용 문제는 내년부터는 공문에 유복 지참을 명기하기로 결정하고 박수로 화답했다.
김춘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오늘 '전북향교 전교 및 유도회장 협의회'에 참석하신 회원님 여러분에 감사하며 특히 오늘의 행사를 준비한 여산향교 정관 전교를 비롯한 유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통문화를 지키고 청소년 교화사업, 윤리선양 및 솔선수범, 인화단결 운동에 최일선에서 활동하시는 여러분 들이 있으시기에 이 사회가 유지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전통문화를 지키고 이어 가는 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마무리했다.
'전라북도 전교 및 유도회장 협의회'는 전후반기로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오늘은 시외버스 터미널 인근에 준비된 관광버스 편으로 익산시 여산면 여산향교에 도착하여 행사를 마치고 여산향교에서 준비한 선물상자를 받아 다시 관광버스 편으로 준비된 오찬장으로 옮겨 오찬을 마치고 전주에 도착하여 다음 개최지인 용안향교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산회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