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소리 - 온재/강 성 수

by jjhyanggyo posted Apr 05,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봄의  소리 - 온재/강 성 수

 

봄이

어디쯤 오실까

궁금해

 

오늘은

그가 오는

길목을 찾아 떠났다

 

아직은

봄기운을

느끼지는 못했으나

 

잔설이

녹아 흐르는 산골짜기의

물소리가 제법 정겹다

 

얼음장

밑 바닥서 흐르는 물소리

졸 ㅡ

졸 ㅡ

 

저ㅡ어

멀리의

봄 소리는

소근 ㅡ

소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