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향교(전교 강성수)는 3월 24일(음력 2월 6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공기 2577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전주향교가 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한 이번 석전대제는 헌관 및 제관 등 전주향교 유림들과 전주시민, 그리고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신성과 성현들에게 지내는 가장 큰 제례의식으로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있다.
석전대제는 오전 8시 오성위(五聖位, 공자·안자·증자·자사·맹자)의 아버지의 위패를 모신 계성사에서 계성사제를 시작으로 10시부터는 대성전에서 전주시립국악단의 문묘제례악 연주와 함께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오성위의 위패에 술잔을 올리는 제관에는 초헌관에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아헌관에 최귀호 유도회 전주지부 회장, 종헌관은 박병년 유도회 전주지부 부회장이 맡은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제례를 진행됐다.
강성수 전주향교 전교는 “석전대제는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 유교 정신을 현대적 가치로 잇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주향교가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 공민왕 3년(서기 1354년)에 설립된 전주향교는 대성전에 공부자(孔夫子)를 정위로 모시고, 안자, 증자, 자사, 맹자를 중앙에, 그 외 아국 18현을 동서벽에, 공문십철, 송조육현과 중국의 7현 등 23위의 유현을 동서무에 설위하고, 계성사에는 오성의 고위를 모셔 총 51위의 선현성현을 모시고 있는 대설위의 문묘로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전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글/사진 임영식기자>
이번 전주향교 춘기석전대제 헌관 및 제관 명단은 아래와 같다.
▶ 대성전 초헌관 남관우, 아헌관 최귀호, 종헌관 박병년, 묘사 임규열, 대축 정종우, 당상집례 김문태, 당하집례 장봉근, 알자 김수길, 찬인 김관식, 사준 강문존, 봉향 홍병기, 봉로 라성흠, 봉작 서승렬, 전작 유동근
▶ 동종 분헌관 이병섭, 찬인 김관식, 사준 강문존, 봉향 홍병기, 봉로 라성흠, 봉작 서승렬, 전작 유동근
▶ 서종 분헌관 이존한, 찬인 송행근, 사준 강문숙, 봉향 이철우, 봉로 이동규, 봉작 김수탁, 전작 이현구
▶ 동무 분헌관 박봉원, 찬인 유정식, 사준 이애자, 봉향 이조승, 봉로 강세규, 봉작 유정호, 전작 임재호
▶ 서무 분헌관 홍의겸, 찬인 이용원, 사준 정귀남, 봉향 이남구, 봉로 남경춘, 봉작 채규칠, 전작 김병호
▶ 계성사 초헌관 소재오, 아헌관 남 관, 종헌관 송동용, 축관 홍의겸, 집례 임기준, 알자 김수길, 사준 강인숙, 봉향·봉로 서승렬, 봉로봉작 유동근

석전대제에 앞서 오성의 고위를 모신 계성사에서 계성사제를 올리고 있다.












